[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이 '다이빙' 논란에 휩싸였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4차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 영국은 1928년 3월 스코틀랜드전(1대5 패) 이후 처음으로 홈경기에서 4골 이상 차이로 고개를 숙였다. 홈에서 득점 없이 4골 이상 차이로 패한 건 사상 처음이다. 또한, 1953년 11월 역시 헝가리에 3대6으로 진 후 69년 만에 안방에서 4점 이상을 내줬다. 영국은 이날 패배로 조 4위(2무2패)에 머물렀다. 파이널스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중 웃지 못할 상황도 발생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케인이 부끄러운 다이빙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는 볼을 받는 과정에서 솔트 나기(헝가리)와의 접촉을 주장했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접촉이 있었어도 최소한일 것으로 보인다. 그의 다이빙도 지적되지 않았고, 페널티킥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어디서 볼 수도 없는 황당한 다이빙이다', '쇼킹할 정도로 잘못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