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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뒤집었다! 역전 3점포→통산 13번째 3100루타 '기쁨 두배' [광주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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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 김현수의 한방이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6회초 터진 김현수의 역전 3점포로 5-3 역전을 이뤄냈다.

이날 LG는 2회말 KIA 이창진에게 3점포를 허용, 0-3으로 뒤졌다.

하지만 4회초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1사 2,3루에서 채은성의 내야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다. 5회초에는 문보경의 솔로포가 터졌다.

6회초 홍창기가 몸에 맞는볼, 박해민이 볼넷으로 잇따라 걸어나갔다. 이어 김현수가 KIA 투수 로니의 초구 136㎞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통타, 오른쪽 담장 너멍로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는 110m.

앞서 3100루타까지 -4였던 김현수는 이 홈런으로 KBO 통산 13번째 3100루타를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