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음바페 대신 추아메니'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객관적 전력의 불리함을 뚫고 쟁취한 값진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의기양양하다.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팀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했다. 세계 최고 명문 클럽의 자존심을 지켰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우승 직후 스페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오늘 음바페는 완전히 잊었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카타르 정부와 프랑스 정부 지지까지 얻은 PSG의 상상초월의 계약 조건으로 잔류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스리그 우승 이후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바페는 페레즈 회장 말대로 잊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대신 리그앙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30일(한국시각)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1옵션은 오렐리앙 추아메니'라고 보도했다.
추아메니는 올 시즌 리그앙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떠오른 선수다. 중원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노쇠화된 미드필더진 보강에 최적의 카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