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의 국소마취제 3종(1% 리도카인 앰플, 1% 리도카인 바이알, 0.75% 부피바카인 앰플)이 캐나다에 진출한다.
㈜휴온스는 지난 12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윤상배 대표이사와 캐나다 의약품 수입 전문 기업 FPI(Formative Pharma Inc.)사의 CEO 망구밧 리(Lee Mangubat)이 참석한 가운데 국소마취제 3종의 캐나다 수출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앰플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2mL 앰플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이다. 해당 품목들은 각 2018년 4월, 2019년 12월, 2020년 5월 미국 FDA ANDA를 취득한 바 있다.
휴온스는 FPI사와 협력해 신속하게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 2분기 내 허가 접수를 시작해 오는 2023년 3분기 내 현지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온스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진출하게 되면 북미 주사제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FPI와 캐나다 제네릭 무균 주사제 시장 공략을 위한 품목 확대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캐나다 제약·바이오 시장은 국내 기업에게는 아직 생소한 시장인 만큼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