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다시 전력 이탈이다.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14일 서산 재환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14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정우람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우완 윤산흠을 콜업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왼쪽 어깨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특별한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전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정우람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 달 중순 왼쪽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지난 9일 다시 합류했다. 중간계투로 던졌는데 좋았을 때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1군 복귀 후 2경기에서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4실점(3자책)했다.
경험있는 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력 이탈이 아쉽다. 정우람이 없는 동안 장시환이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