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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김동완 주연 범죄 스릴러 영화 'B컷', 2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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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스릴러 영화 'B컷'(김진영 감독, 영화사 필·TCO더콘텐츠온 제작)이 오는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휴대전화에서 사생활 정보를 뒤져 빼는 행위를 지칭하는 '탐정까기' 등 스마트폰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현대인과 밀접한 소재인 스마트폰을 소재로 한 'B컷'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광대: 소리꾼' '연가시' '돌려차기' 등 아이돌 스타에서 배우로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동완은 사설 스마트폰 수리업자 승현 역으로 180도 달라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실종' '신의 퀴즈: 리부트'를 통해 파격적이고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전세현은 한때는 경쟁자가 없는 독보적인 배우였지만 승현을 만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민영으로 변신해 매력을 선보인다.

'친절한 금자씨' '마녀' '내부자들' 등 연기경력 40년의 연기파 배우이자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눈빛과 얼굴의 베테랑 김병옥은 3선의 차기 대선후보 태산 역으로 생애 최고의 악역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사설 스마트폰 수리업자로 변신한 승현의 집중하고 있는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휴대폰 속 사진첩을 보는 듯 격자무늬 속 B컷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요원들에게 쫓겨 추격을 당하고 있는 승현과 함께 음모를 꾸미고 있는 듯한 태산, 장총을 들고 있는 위기에 처한 듯한 민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거기에 '살기 위해 공개하라'는 카피는 공개하고 싶지 않은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B컷을 공개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역시 비밀스러운 'B컷'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암투가 스피디하게 전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B컷을 데이터의 흉터라고 얘기하는 승현과 '누군가에게는 숨기고 싶은,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공개해야만 하는 비밀스러운 B컷'이라는 카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B컷을 사수하기 위한 다양한 사건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B컷'은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다. 김동완, 전세현, 김병옥 등이 출연했고 '위험한 상견례' 시리즈의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