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장애인스키 대표' 유다영(청각장애·크로스컨트리), 엄노아(지적장애·크로스컨트리), 김승빈(지적장애·알파인)이 제30회 부산광역시장배 스키대회에서 나란히 메달을 획득했다.
유다영, 엄노아, 김승빈은 12~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일원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부산시 비장애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 3명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2일 유다영이 크로스컨트리스키 5㎞ 여자고등부 1위, 엄노아가 크로스컨트리스키 10㎞ 남자일반부 3위에 오른 데 이어 김승빈이 14~15일 알파인스키 종목 대회전에서 남자고등부 3위를 기록했다.
김철우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내달 열릴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까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내도록 부산장애인체육회가 직접 나서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내달 13~16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부산광역시 선수단은 7개 종목 총 60명(선수 38명, 지도자 및 임원 22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