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요리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가 일련의 논란을 뒤로하고 복귀했다. 영상의 본격 업로드를 알린 것인데 이는 약 9개월 만이다.
22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시 돌아온 여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초반 국가비는 "영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그간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의 말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배울 것이 아직도 많고 부족한 점도 여전히 많지만 보내주신 말씀들 하나하나 귀 담아 듣고 마음에 새겨서 더 나은 콘텐츠,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화면을 비춘 건 국가비가 거주하는 영국의 풍경, 남편인 조쉬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 등이었다.
국가비는 지난해 10월 자궁내막증 치료차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방역수칙을 어기고 생일파티를 열어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게다가 건강보험료 먹튀 의혹까지 더해져 논란은 더욱 커졌던 바. 결국 국가비와 조쉬 모두 활동을 중단했고, 국가비는 지난 4월 논란에 대해 상세히 입장을 밝혔다.
자가격리 위반에 대해서는 1월에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고, 건강보험료 논란은 "지적해 주신 것처럼 저는 건강보험료를 낼 수 없는 조건이 맞았다. 지난해 10월까지 건강보험 공단 명의로 발송된 고지서에 따라 국민연금을 납부한 것인데, 이걸 건강보험료를 낸 것이라 착각하고 있었다. 너무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말씀드렸다. 무지가 너무 부끄럽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국가비는 2013년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2016년 조쉬와 결혼했다. 구독자 수는 119만 명으로 파워 유튜버다. 조쉬가 운영하는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은 39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으며 조쉬는 국가비에 앞서 3개월 전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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