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EPL 아스널 첼시 토트넘에서 뛰었던 윌리엄 갈라스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단 3명의 키 플레이어가 건강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아쉽게도 갈라스 꼽은 토트넘이 우승을 위해 다치면 안 되는 3명의 선수에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갈라스는 2010년부터 3년 동안 토트넘에서 61경기를 뛰었다.
갈라스는 최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첼시전 후 토트넘 선수들은 이번 시즌 EPL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 토트넘은 당시 경기서 센터백 로든이 몇몇 실수를 했지만 전체적으로 팀 수비를 잘 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챔피언이 될 수 있다. 단 3명의 키 플레이어 케인 호이비에르 요리스가 다치지 않고 건강할 경우다"고 밝혔다. 갈라스는 3명의 키플레이어에 손흥민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원톱 케인은 토트넘의 간판 스타이다. 그는 이번 시즌 신개념 원톱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최전방에만 있지 않고 허리 가운데까지 내려와 찬스 메이킹을 한다. 호이비에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폭넓은 움직임과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요리스는 넘버1 골키퍼다. 갈라스는 이 3명이 토트넘의 핵심으로 이들이 다칠 경우 우승 레이스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1주일전, 토트넘은 첼시와의 런던더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당시 토트넘과 첼시 둘다 수비 위주의 실리축구를 펼쳤다.
6일 오전 현재(한국시각) 한 경기를 더 한 첼시는 승점 22점으로 리그 선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승점 21점으로 2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