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다요 우파메카노(라이프치히) 영입전에서 발을 빼는 분위기다.
특급 유망주였던 우파메카노는 지난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당연히 빅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좋은 선수라면 무조건 데려오는 바이에른도 우파메카노를 주시 중이다. 바이에른은 제롬 보아텡 후계자를 찾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영입이 쉽지 않을 듯 하다. 19일(한국시각)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이 우파메카노의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에른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바이아웃 금액은 4000만파운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들에게 이 정도 금액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맨유와 리버풀이 적극적인 가운데, 특히 리버풀은 우파메카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리버풀은 버질 판 다이크가 장기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조 고메즈까지 다쳤다.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다. 라이프치히는 바이아웃 금액이 충족되면 1월에도 우파메카노를 보내겠다는 생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