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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어게인' 종영까지 단 2회..이도현→윤상현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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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8 어게인'이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극본, 하병훈 연출)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 특히 이혼한 18년차 부부 정다정(김하늘 분)과 홍대영(윤상현/이도현 분)의 두 번째 로맨스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뭉클한 가족애를 중심으로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전개가 펼쳐지며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에 '18 어게인'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 정다정-홍대영, 두 번째 로맨스 결말은? (ft. 18세 홍대영)

서로에 대한 일편단심을 확인한 다정과 대영의 두 번째 로맨스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다정은 남편친구아들로만 생각했던 고우영(이도현 분)이 자신이 그리워했던 남편 대영이었음을 깨닫고 오열했다. 이후 다정과 대영은 진한 키스를 나누며 변함없이 서로를 향하고 있는 마음을 확인해 설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아직 대영은 18세 고등학생의 모습인 상황. 이에 대영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다시 시작된 다정과 대영의 두 번째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증폭된다.

▶ 정다정-홍대영, 아나운서-농구선수 꿈 이룰 수 있을까?

다정과 대영이 오랫동안 노력해왔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다정은 두 아이의 엄마임에도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끝에 JBC 수습 아나운서가 됐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유부녀, 이혼녀란 이유로 정규직에서 탈락해 눈물짓는 다정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그런가 하면 18세 몸으로 어려진 대영은 과거 포기했던 농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팀원들을 이끌며 전력투구 중이다. 이에 또 한 번 고베를 마신 다정과, 인생 2회차인 대영이 끝내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 예지훈 형 사건과 홍대영은 무슨 관련?

예지훈(위하준 분)의 형 사건과 대영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훈은 과거 크리스마스날 형을 사망에 이르게 만든 교통사고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 속 지훈형의 차에 왔던 사람은 다름아닌 대영으로, 지훈이 찾고 있던 사람이 대영임이 드러나 이목을 끌었다. 더욱이 대영은 "크리스마스날 교통사고 기억하세요? 그때 왜 그러셨어요?"라고 묻는 지훈의 전화에 "죄송합니다"라고만 전한 상황. 이에 지훈 형의 사건과 대영이 무슨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18 어게인' 하병훈 PD는 "그 동안 뜨거운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남은 2화에서는 시청자분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셨던 장면들이 많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앞선 회차에서 '저 장면은 왜 나오지?'했던 장면들이 풀리면서 하나하나의 의미를 찾고,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JTBC '18 어게인'은 9일 오후 9시 30분에 15화가 방송되며, 10일 16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