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놀면 뭐하니?'가 탄생시킨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의 곧 마지막을 맞는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의 활동이 막바지에 이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음원을 공개한 이후 뮤직비디오 촬영과 화보 촬영, 그리고 음악방송 데뷔까지 바쁜 활동을 해왔던 환불원정대는 마지막스케줄로 국군 간호 사관학교 무대에 서고 야구장에서 축하 공연과 함께 시구 시타를 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불원정대는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활동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중이다. 야구장에서의 마지막 공연 이후에는 눈물을 보이는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효리의 활동 마무리 인사가 공개됐다. 이효리는 영상을 통해 "핑갤(캠핑클럽 갤러리)여러분, 핑클의 리더 이효리다. 지금은 천옥으로 열심히 활동 중이다. 이제 곧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 됐다"며 "앞으로 5년 후에 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겠다. 여러분 그때까지 저 잊지 마시고, 린다, 천옥으로 활동할 동안많이 서포트해주시고 선물 많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5년 후에 만나자"고 말하며 긴 휴식기를 예고했다.
환불원정대는 '놀면 뭐하니?'의 고정 출연자인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는 '유(YOO)니버스'의 일부 프로그램으로. 자유 의지를 갖게 된 신박기획의 대표 지미 유(유재석)가 환불원정대의 제작자이자 기획자로 나서 신박한 이야기를 써 내려간 프로젝트.
신곡인 '돈 터치 미(DON'T TOUCH ME)'를 공개한 이후 뮤직비디오와 화보 촬영 현장 등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고,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3.4%(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