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서유기8' 아침 기상 미션이 사상 초유 전원 실패를 기록했다.
23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에서는 더 치열해진 음악 장학퀴즈와 기상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 주에 이어 음악 장학퀴즈가 이어졌다. 송민호가 180점으로 1등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때 'TV는 사랑을 싣고'의 노래가 나왔고, 멤버들은 "선생님"을 외치며 노래를 아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문제 역시 1등인 송민호가 'power of love'를 맞춰 굳히기에 나섰다.
이어 송민호는 2000년대 국내가요 30점 문제를 선택했고, "투"라고 문제 한 글자 나오자 규현은 정답을 외친 후 "조성모의 투헤븐"이라고 외쳤지만 오답으로 감점처리 됐다.
정답을 맞춘 이수근은 2000년대 40점 문제를 선택했고, 은지원은 삼각형 힌트를 보고 "노라조의 슈퍼맨"이라고 무리수를 던져 감점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 문제는 결국 규현이 정답을 맞췄다.
40점짜리 마지막 문제를 앞두고 1위는 송민호가 210점이었고, 2위부터 5위까지는 문제를 맞추면 역전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 문제는 이수근이 정답을 맞췄다.
음악 장학퀴즈 결과 1등은 송민호가 차지해 모교에 100만원과 '흑돼지 삼겹살 무한리필'을 획득했다. 2등은 이수근. 공동 3등 피오, 강호동이 4등은 규현이 꼴지는 은지원이 차지해 '딱밤 릴레이'에 당첨됐다.
흑돼지 삼겹살 무한리필을 획득한 송민호와 삼겹살 한줄을 획득한 이수근, 볶음밥을 획득한 피오와 강호동은 저녁을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이때 피오는 1등 송민호의 삼겹살을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구워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피오는 송민호에게 삼겹살 한 쌈을 넣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은지원과 규현은 송민호 옆에서 열심히 삼겹살을 구워 결국 한 쌈을 획득했고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강호동은 "기상미션은 안 하냐"라고 제작진에게 물었고, 한층 독하게 돌아온 기상미션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가 펼쳐졌다.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는 멤버들이 미션카드를 뽑은 후 나오는 행동을 성공하면 되는 게임이었다.
먼저 이수근은 '가마솥에 밥 짓기'를 뽑았고, 제작진은 "아궁이를 직접 만들어서 밥을 지으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규현은 '강호동 목에 방울달기'를 뽑았고, 당황한 규현은 "강호동 목에 방울을 달라고요?"라고 다시 물었다. 제작진은 "이거 네가 성공하면 영웅이 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짚신 한켤레 만들기'를 뽑았고, 뽑자마자 "짚을 어디서 구하냐"라고 화를 냈고, 제작진은 실제 짚신을 건네며 "똑같이 만들면 성공"이라고 말해 은지원을 당황케 했다.
강호동은 '아이스크림 세개 먹기'를 뽑았고, 강호동은 "내가 그거 벌써 하나 먹었다"라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그 하나 중에 수근이가 먹던데"라고 말해 뽑자마자 미션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멤버 한명에게 페디큐어 칠하기(열발가락 전부)'의 미션을 피오는 '선글라스 벗지 않기'를 뽑았다.
이제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모든 걸 의심하기 시작했고, 강호동은 아이스크림을 보며 "참내 기가 막히다"라고 혼자 미션에 탈락한 것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강호동의 미션을 막은 이수근은 "미션 지켜줄테니 말해라"라고 이야기했고 강호동은 답답해 했다.
이때 은지원은 짚신 만들기 영상을 보며 짚신 만들 궁리를 하고 있었고, 이수근은 밖으로 나가 은지원의 미션도구인 짚을 마당에 풀어버리며 방해했다. 이수근은 방으로 들어와 "짚단 미션은 실패할 것 같다. 거기서 자는 거 아니냐. 내가 다 풀어버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짚단의 주인공인 은지원은 당황해 하며 "이거 그냥 없애버리면 된다"라고 잔머리를 쓰며 초강수를 뒀다. 또 은지원은 "수근이 형이 못 쓰게 짚신을 만들어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 목에 방울을 걸어야하는 규현은 밖을 서성이다가 "누가 가마솥에 밥을 짓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에게 쏠리자 "내가 이식당에서도 했는데"라며 격하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은지원과 규현은 이수근의 미션인 가마솥을 집안으로 들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 이수근을 당황케 했다. 또 피오는 싱크대 위에 놓여있던 실과 방울을 발견했고, 강호동의 미션으로 오해한 멤버들은 "호동이형 밥먹게 발에 걸고 자자"라며 오해했다.
모두가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자 '구美' 은지원은 "짚을 불태우자"라며 자신의 미션인 짚단을 들고 실제 불을 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은지원은 짚신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었다. 이때 송민호가 다가와 웃으며 "지원이 형이 짚이다"라며 짚단을 모두 들고 도망갔다. 결국 은지원은 "그냥 하게 냅둬라"라고 소리치며 "장인도 하루에 한 켤레 만든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몰래 강호동의 발에 페디큐어를 칠하고 있었지만 규현과 피오에게 발각됐다. 규현도 미션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자고 있는 강호동의 뒤로 돌아가 테이프를 붙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일 먼저 잠에서 깬 피오는 아직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피오는 2시간 정도만 버티면 미션에 성공이었지만 잠에서 깬 강호동이 다가오자 놀라서 피하기 시작했다. 결국 강호동은 멤버들은 깨워 "피오를 잡아야 한다"라며 추격전을 예고했다.
또 이수근은 거실에 있던 가마솥을 들고 나와 "이거 무슨 기회를 안 주냐"라며 웃었다. 하지만 이건 송민호과 이수근의 작전이었다. 피로를 잡기 위한 덫이었던 것. 결국 피오는 이수근과 송민호에게 붙잡혀 선글라스를 뺏기며 12분은 남기고 미션에 실패했다.
강호동은 "내 미션은 아이스크림 세개 먹기었다"라고 밝혔고, 이수근은 "나에게 오자마자 화를 내더라"라고 속상해했다. 강호동은 "내가 예능 20년 하면서 이렇게 빠른 탈락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은지원은 "장인들도 하루에 한 켤레 만든다더라"라고 말해 화를 냈다. 이때 송민호는 혼자서 웃고 있었고, 강호동의 한쪽 발에는 매니큐어가 다른 한 발에는 매직으로 그렸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결국 멤버 전원이 기상미션에 실패했다.
출근 준비를 위해 멤버들은 분장을 시작했고, 송민호는 업그레이드 된 분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산채정식을 시식을 놓고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를 했고, 승리한 강호동은 김치부터 표고버섯전까지 넘치는 한 숟가락 시식에 성공했다.
이때 밥이 세 그릇만 놓여있는 걸 발견한 은지원은 화를 냈고, 제작진은 "그냥 다 주면 귀한 걸 모른다"라며 게임을 제안했다.
제작진은 "이번 게임은 지능 위주다"라고 이야기했고, 피오는 이수근, 강호동을 규현은 은지원, 송민호를 선택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상 게임은 '훈민정음 윷놀이'다. 지난 1회 '붕붕붕 게임', 2회 '음악 장학 퀴즈'에 이어 세 번째로 공개되는 신상 게임이다. 제작진은 "한 명이라도 외국어를 쓰면 리셋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작하자마자 강호동은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라고 외쳐 말이 리셋 됐고, "내가 영어를 썼냐"라며 화를 냈지만 이수근은 "세 번이나 오케이를 하더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계속된 윳놀이에 멤버들은 "오케이", "빽 도" 등의 영어를 쓰며 말을 전부 빠졌다. 강호동은 "내가 무분별한 외국어를 많이 쓰나보다"라고 자책했지만 윳을 던지자마자 "빽 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 팀은 이미 말 두개가 나간 상황에서 영어를 쓴다고 화를 내던 이수근은 "화이팅"이라고 큰소리로 외쳐 도망가던 말을 다시 뺐다. 이후에도 강호동은 "하이라이트", 이수근은 "팀" 등의 영어를 쓰며 상대팀을 도왔다.
승리의 기운이 잠시 피오 팀으로 왔지만 이수근은 "나쁜 팀들"이라고 영어를 써 윳판 위에 있던 모든 말들을 빼는 실수를 범했다.
결국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고, 피오 팀이 대역전승을 거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