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예비 신부 코미디언 김영희가 혼전 임신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22일 김영희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9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김여운과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영희는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자 김여운이 손으로 김영희의 배를 가리키며 "어?"라고 했고, 김영희는 "아니다. 이거 아니다. 이거는 밥 배니까 오해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게 됐다. 제가 핑크무비 장르를 정말 사랑해서 출연이 아니라 감독을 하게 됐다. 예전에는 패러디물들이 많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보기 드물어져서 레트로 감성을 살려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한 '기생춘'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에 사는 춘이라는 여자의 이야기다. 최근에는 배우 오디션도 끝내고, 11월에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다음에는 제 작품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희는 10살 연하인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내년 1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