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OK금융그룹 배구단이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마크론(MACRON)'과 공식 용품 후원을 맺었다.
마크론은 1971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설립된 스포츠의류 전문브랜드로 유럽을 넘어 미국, 중동지역까지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 명문 축구팀 레알 소시에다드를 비롯해 배구, 축구, 농구, 럭비 등 약 220여개의 클럽을 후원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배구 종목 후원은 OK금융그룹 배구단이 최초다. 배구단의 엠블렘인 읏맨이 '슈퍼 히어로'를 상징하고, 마크론의 심볼 역시 '히어로'를 뜻해 이번 협약이 더욱 의미 깊다는게 배구단 측의 설명이다.
마크론의 지오바니 마루찌(Giovanni Maruzzi) 영업부사장(CSO)은 "마크론이 아시아 배구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론의 국내 유통업체인 김원석 정글 대표는 "OK금융그룹 배구단이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배구단 관계자는 "글로벌 스포츠의류 브랜드인 마크론의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용품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