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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자 아닌 다른 별명 필요해' 사우스햄턴에 손흥민은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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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우스햄턴에 손흥민의 악몽이 될 듯 하다.

손흥민이 한 경기 4골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치는 '미친 활약'을 펼치며 팀의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한 경기 4골을 넣은 것은 데뷔 이후 처음. FA컵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이 있었지만, 리그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도 최초 기록이었다.

그리고 이날 4골 추가로 특정팀 상대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종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9골을 터뜨리며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도르트문트 포함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만 만나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사우스햄턴은 손흥민의 특정팀 득점 2위팀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골을 기록중이었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 한꺼번에 4골을 더하며 단숨에 사우스햄턴 상대 10골을 기록하게 됐다. 양봉업자에 이어 새로운 별명을 지어줘야 할 상황이 만들어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