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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2020 3쿼터 마지막 라운드 진행…폴킴X리아킴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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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대세 발라더 폴킴, 안무가 리아킴이 출연해 2020년 3쿼터의 대미를 장식한다.

20일 방송되는 '코빅'에서는 2020년 3쿼터 최종 라운드가 펼쳐진다.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각 코너는 비밀 병기를 총동원해 시청자들의 배꼽 저격에 나선다. 특히 폴킴, 리아킴이 출격, 더욱 풍성한 재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인다.

폴킴은 '사이코러스' 코너에 깜작 등장한다. 황제성, 양세찬의 짓궂은 장난에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화답한 폴킴은 숨겨왔던 입담마저 대방출하며 반전 예능감을 뽐낸다. 그런가 하면 히트곡 '집돌이',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다. 짙은 감성을 자랑하는 폴킴의 보이스와 양세찬, 황제성의 맛깔나는 코러스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스튜디오를 콘서트 현장으로 바꾸어놓은 것. 녹화 초반 이들의 코러스를 반신반의했던 폴킴은 호흡을 맞춘 이후에는 "이런 코러스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력한 우승 후보 '헤비멘탈' 코너에는 리아킴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선미의 '가시나', 트와이스의 'TT' 등의 안무를 연출한 리아킴은 이날 안영미의 파격 댄스를 방송용으로 재해석해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리아킴의 카리스마 가득한 무대를 지켜보던 안영미는 흥을 참지 못한 채 가슴 춤을 추며 폭주했고, 급기야 두 사람은 엔딩 댄스를 놓고 신경전까지 벌이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고. 여기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안영미, 이국주의 차진 케미스트리까지 이번 쿼터 내내 승승장구한 '헤비멘탈'의 마지막 투혼은 오늘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0년 3쿼터에서는 전통 강호 '랜선극장 초이스'가 사실상 3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헤비멘탈'과 '2020 슈퍼차 부부'가 최종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2020 슈퍼차 부부'가 활약을 펼치며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던 '헤비멘탈'과 동점을 기록, 공동 1위에 오르면서 최종 우승 코너에 대한 예측이 더욱 묘연해진 상황. 이날 리아킴 특별 출연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든 '헤비멘탈'과 부부간 디스전이 절정에 다다른 '2020 슈퍼차 부부' 중 최종 우승은 어떤 코너에 돌아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도 '랜선극장 초이스'의 양세찬, 황제성, 문세윤은 '삼국지'를 패러디하며, 랜선 방청객에게 커피 선물을 할 멤버를 뽑기 위한 특별 게스트와의 내기도 진행된다. '코빅 총회'는 '코빅의 다음 쿼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를 주제로 인기 개그맨들과 비인기 개그맨들이 토크 배틀을 벌인다. 출연진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다음 쿼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이날 랜선 방청객들의 '퇴장' 요구에 쫄깃한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처음 순위권에 오른 '아빠는 못 말려', 이용진의 토끼(토 나올 정도로 끼 부리는 남성) 사냥이 폭소를 유발하는 '토끼 사냥꾼' 등도 '집콕' 시청자들을 위한 풍성한 재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더한다.

대한민국 웃음의 대세 tvN '코미디빅리그'는 오늘(20일, 일) 저녁 7시 45분 2020년 3쿼터 방송을 마무리하며, 오는 10월 4일 저녁 7시 45분에 더욱 신선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