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인성이 한효주, 차태현과 한 작품으로 만나 '꿈의 라인업'을 완성한다.
9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조인성이 한효주, 차태현과 함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새 드라마 '무빙'의 주인공으로 안방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무빙'은 웹툰 작가 강풀이 그린 웹툰 '무빙'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원작은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고등학생과 그 부모들의 성장기를 담는 이야기다. 메가폰은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드라마계 거장 모완일 감독이 잡는다. 극본은 원작 작가인 강풀이 직접 쓴다.
조인성은 '무빙'을 통해 특별출연했던 tvN '디어마이프렌즈' 이후 5년 만에 안방에 돌아오게 됐다. 그동안 드라마 '별을 쏘다'(2002), '발리에서 생긴 일'(2004), '봄날'(2005),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로 흥행과 연기를 동시에 거머쥐었던 조인성의 안방 복귀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바. 그가 안방으로 돌아와 보여주게 될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내년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무빙'은 현재 캐스팅 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미 2016년 MBC 'W' 이후 국내 드라마에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던 한효주가 5년 만의 작품으로 '무빙'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또 '1박 2일'에 조인성을 초대할 정도로 '절친 케미'를 보여줬던 배우 차태현도 '무빙'의 출연을 제안받았다. '1박 2일'과 '라디오스타' 등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했던 두 사람이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에 세 배우의 호흡 역시 '무빙'의 기대 포인트다.
편성은 내년 하반기가 유력하나 현재는 미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