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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F4, 김수미표 '김장 먹방' 뽕수업→적수 없는 시처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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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뽕 양념 제대로 무친 '김장 클래스'와 '먹방 클래스'로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요 심야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12회는 유료방송 가구 기준 11.6%,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뽕숭아학당'은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종합 수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배우 김수미와 '여름 김치'를 담근 데 이어, 품위 있는 '먹방 레전드' 김준현과 함께 '먹방'(먹는 방송) 수업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트롯맨 F4는 김수미와 '스쿨 뽕 버스'에 올라 '김수미 삼행시'와 먹고 싶은 엄마 음식을 꼽으며 흥을 북돋웠다. 또한 이들은 맛있는 김치 담그기 비법을 가르쳐줄 김수미를 위해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열창하며, 산 아래에 위치한 한옥 교실로 향했다.

이어 김수미는 직접 수육과 감자보리밥 만들기에 나섰고, 완성되길 기다리는 동안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에 앞서 배추 절이기에 돌입했다.

김수미의 빠른 손놀림이 돋보이는 김치소 비법을 본 트롯맨 F4는 장민호와 이찬원의 '민또' 팀과 임영웅과 영탁의 '웅탁' 팀으로 나눠 김치소 만들기 대결에 뛰어들었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민또' 팀은 김수미가 가르쳐준 데로 김치소를 완성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민또' 팀은 축하노래로 '멋진 인생'을 열창했고, 김치소 심폐 소생을 실시한 '웅탁' 팀은 뽕 양념까지 더해진 시원한 김치소를 만들었다. 이어 트롯맨 F4는 김치를 선물할 이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이후 김치와 수육, 각종 젓갈이 차려진 김수미표 밥상에 둘러앉았다. 쌀밥과 김치가 어우러진 식사를 하며 트롯맨 F4는 환호와 감탄을 터뜨렸다. 이들은 보리숭늉까지 완벽한 밥상을 선물해준 김수미에게 '사랑합니다'로 보답을 건넸다.

며칠 후 나전역에서 모인 트롯맨 F4는 김준현과 함께 '먹방' 수업을 받았다.

'먹방' 교실에 도착한 트롯맨 F4와 김준현은 닭볶음탕집 사장으로 나온 홍현희와 박영진에게 먹방 교육 메뉴를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트롯맨 F4와 김준현은 '붉은 노을'로 분위기를 달궈 감자전을 서비스로 받기도 했다.

드디어 닭볶음탕이 나오자 김준현은 깊이 있는 '먹뽕' 철학을 전수하며 트롯맨 F4를 신세계로 이끌었다. 김준현이 닭볶음탕 먹방 외에 또 다른 먹방 수업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다음 먹방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자아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