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게로와의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이다.
아게로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 구단 역대 최다득점자인 아게로는 2011년 맨시티에 입단했다. 10년간 구단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아게로는 맨시티를 끝으로 유럽 생활 청산을 계획 중이었다. 그는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면 유소년 클럽이었던 인디펜디엔테로 복귀를 꿈꿨다.
하지만 맨시티가 아게로 붙잡기에 나섰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시티가 아게로에게 1년 연장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아게로를 대체할 공격수를 물색 중이다. 가브리엘 제수스에게도 힘을 실어줄 생각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수스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제수는 아직 메인 공격수로 검증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제수스가 넘버1 스트라이커로 자리잡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아게로 카드를 활용하고 싶어한다. 아게로는 2주 전 무릎 수술을 받았다.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득점력만큼은 확실히 검증된 카드다. 아게로는 올 시즌에도 23골이나 넣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