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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경기 기다리는 제주-부천, 정예 멤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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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베스트 멤버 총출동!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에서 만나는 '신라이벌'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천FC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나란히 리그 2, 3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와 부천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 제주는 승리하면 수원FC를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가 될 수 있다. 부천도 상위권 싸움을 하려면 이날 경기 승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1라운드 부천 경기 0대1 패배를 설욕해야 한다.

제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스리톱으로 공민현-주민규-김현우가 출격한다. FA컵 포함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공민현의 페이스가 좋다.

중원은 정우재-이창민-김영욱이 포진한다. 포백은 정 운-백동규-김오규-안현범이 선다. 제주는 강원FC에서 이적해온 김오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골키퍼는 오승훈.

이에 맞서는 부천은 5-3-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공격력이 좋은 제주를 상대로 수비를 두텁게 하고, 역습을 펼치는 전술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투톱은 지난 경기 결승골의 주인공 바이아노와 구본철이 출전한다. 중원에는 김영남-바비오-조수철 주전 라인업이 모두 출전한다. 수비는 국태정-김강산-김영찬-조범석-장현수로 짜여졌다. 골키퍼는 최봉진이다.

한편, 양팀의 경기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은 갑작스럽게 안개가 끼어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나와 몸을 풀고 있다.

제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