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독일의 신성 카이 하베르츠(21·레버쿠젠)를 두고 이적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독일 대중지 빌트는 EPL 첼시와 레버쿠젠이 하베르츠의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29일 전했다. 그런데 첼시만 하베르츠를 원하는 게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유,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뉴캐슬은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대주주가 될 예정으로 막대한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레버쿠젠 이사 페르난도 카로는 구단은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하베르츠를 놔줄 수 있다고 암시했다.
유럽 매체에 따르면 유럽 빅클럽이 레버쿠젠에 지시한 하베르츠 몸값은 조금씩 차이가 난다. 첼시는 8800만유로(약 1189억원), 레알 마드리드는 8000만유로(약 1081억원)등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나오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레버쿠젠 구단은 하베르츠 몸값을 최대 1억유로 정도로 보고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베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의 현재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8100만유로다. 키 1m89로 장신이며 발도 빠르고, 패싱력, 돌파력, 득점력까지 갖춘 팔방미인다.
하베르츠는 이번 2019~2020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 12골-6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을 5위로 마쳤다. 하베르츠는 7월 5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FA컵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