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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 휴식파? 미식파?…호텔업계, 직장인 유형 맞춤 호캉스 패키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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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일년 중 최대 관심사인 여름 휴가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 어플리케이션 바콜이 직장인 860여 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름 휴가 계획이 있는 직장인의 약 20%가 호캉스를, 약 17%가 '집콕'을 선택했다.

특히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1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국내 관광객의 관광패턴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 관광지보다는 수도권 및 근교의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안전에 대한 우려로 도심 호캉스의 인기가 전망되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직장인 유형에 따른 맞춤 호캉스 패키지로 더욱 알찬 여름 휴가를 제안한다.

▶'실속파'라면…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할인 혜택과 긴 투숙 시간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는 오는 8월 31일까지 '다이렉트 예약 베네핏'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예약하면 웰컴 드링크 바우처 2매와 투숙 후 홈페이지를 통해 재예약할 경우 룸온리 패키지 기준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중정한다. 반려견 동반 '바크룸'도 이용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카푸치노킹룸 기준 7만원부터다(세금·봉사료 포함). 이와 함께 오전 8시 체크인과 24시간 후 체크아웃 혜택에 생맥주 2잔과 팝콘을 제공하는 '24시간 스테이' 프로모션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가격은 카푸치노킹룸 기준 7만4000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성수동에 위치한 호텔 포코 성수는 1박 예약 시 추가로 1박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의 '1+1 더블 스테이 패키지'를 내놨다. 네이버와 쿠팡을 통해 예약 시 주중(일~목)에 사용 가능한 무료 숙박권 1매를 제공한다. 무료 숙박권은 2021년 3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해 다음 휴가까지 계획할 수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가격은 스탠다드룸 기준 16만원부터다(세금·봉사료 포함). 오전 11시 체크인과 오후 2시 체크아웃으로 최대 27시간 투숙 가능한 '직캉스 패키지'도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스탠다드 더블룸 기준 8만8000원부터다(세금·봉사료 포함).

▶'휴식파'는 어디서?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휴식을 원한다면 '방콕'할 수 있는 패키지를 눈여겨 보자. 호텔 포코 성수는 맥주와 넷플릭스 애호가들을 위한 '프라이빗 맥캉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5리터 대용량 하이네켄 맥주 1통과 팝콘을 제공한다. 객실 내 넷플릭스가 설치돼 맥주를 즐기며 바쁜 회사생활로 미뤄뒀던 드라마 정주행이 가능하다. 야외 테라스가 마련된 스위트룸 전용 상품으로 루프탑에서 서울의 야경도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테라스 스위트룸 기준 19만9000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신라스테이는 '퍼펙트웨이 투 릴렉스(Perfect Way to Relax)' 패키지를 출시, 객실 안에서 휴식과 취미생활, 엔터테인먼트가 모두 가능하도록 객실을 올인원 만능 공간으로 꾸몄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침실과 라운지가 분리된 그랜드 객실과 바디 드라이어, 에어드레서, 와인 1병과 마스크팩 2매도 제공돼 더욱 쾌적하고 아늑한 휴식을 완성할 수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신라스테이 전 지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미식파'의 선택은?

맘 편히 푹 쉴 수 있는 휴가에 맛있는 음식은 빠질 수 없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중식당 '차르' 오픈을 기념해 '차르 디너 세트 패키지'를 오는 9월 6일까지 판매한다. 객실 1박과 더불어 사과나무와 백탄 참숯을 이용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제주 살치살 스테이크, 춘천닭갈비 샐러드 등 한식 요소를 가미한 메뉴들로 구성된 차르 디너 2인 이용권이 포함됐다. 가격은 크리에이터룸 기준 23만원부터다(세금·봉사료 별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는 8월 30일까지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패키지'를 진행한다. 객실 1박과 더불어 바비큐와 무제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2인과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이 포함됐다. 셰프가 구워주는 고기 및 해산물 바비큐 외에도 볶음밥, 파스타 및 디저트가 풍성하며, 특히 야외에서 바비큐 뷔페를 진행해 해질녘 남산의 석양을 같이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63만원부터다(세금·봉사료 별도).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