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에콰도르 출신 젊은 레프트백을 놓고 싸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와 토트넘이 생각지 못한 자원을 놓고 영입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에콰도르 출신 22세 레프트백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원래는 왓포드 소속인데 현재 스페인 오사수나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에스투피난은 최근 재개된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두 팀의 경기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영국에서 임대를 온 에스투피난은 현재 오사수나 팬들의 '아이돌'로 인정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어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와 토트넘이 보이는 관심의 수준을 따라갈 수는 없다는 게 현지의 분석. 특히 스페인 클럽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데, 왓포드는 에스투피난을 판다고 하면 큰 이적료를 원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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