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호날두와의 운동'을 주제로 인터뷰를 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조지나는 최근 이탈리아 매거진 '위민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호날두와 같이하는 훈련이 부끄러웠다. 호날두가 훈련하는 장소에서 운동을 한다고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그런 감정은 이제 사라졌다"고 했다. "지금은 호날두와 같이하는 육체 활동을 즐긴다. 그것은 내게 커다란 동기부여가 되고,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조지나와 호날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중 종종 나란히 훈련하는 사진 또는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조지나는 "호날두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훈련한다. 그는 엘리트 운동선수다. 운동을 할 때의 집중력과 축구에 대한 헌신은 정말이지 놀랍다. 나보다 더 많이 훈련하고, (운동을)더 잘하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웃음). 나와는 비교할 수 없다. 운동으로 시합을 할 경우, 나는 호날두를 상대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재개 첫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AC밀란과의 2019~2020시즌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페널티와 또 다른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 유벤투스는 숫적 우세에도 0대0으로 비겼다. 하지만 1차전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둬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올라 나폴리를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