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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인&아웃] '타율 0.193' 이택근 말소, 외야 전향한 임지열 첫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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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외야수 이택근이 2군에서 재조정을 거친다.

키움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택근을 1군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임지열을 콜업했다.

이택근은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3리(57타수 11안타), 7타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전 연습경기 때까지만 해도 타격감이 좋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3푼(23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내려갔다"고 말했다. 대신 지난해 말 외야수로 전향한 임지열이 부름을 받았다. 손 감독은 "최근 임지열이 좋다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내야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외야를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선발보다는 후반에 많이 나갈 것이다. 공격 쪽에서 괜찮아서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임지열은 올해 첫 1군 콜업다. 그는 퓨처스리그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7리(87타수 25안타),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