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박봄이 '대종상 영화제' 축하 무대를 꾸몄다.
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는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초대 가수 자격으로 참석한 박봄은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도 올랐다.
박봄의 의상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강렬한 패턴이 들어간 주황색 재킷과 미니 원피스로 스타일링 한 박봄은 킬힐과 매치에 산뜻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박봄은 늘씬한 각선미는 물론, 다소 살이 오른 듯한 얼굴로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박봄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박봄이 올해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살이 조금 찐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봄이 '서보고 싶은 무대'라며 대종상 영화제 축하공연에 응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박봄은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녹음과 체력 관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들 사이에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한 박봄의 시상식 나들이는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박봄은 이어 대종상 영화제 오프닝 축하 공연에 올라 지난해 발표했던 곡 '봄'을 열창했다. 레드카펫 때와는 다른 은색 의상으로 갈아입은 박봄은 매력적인 보이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걸그룹 2NE1 출신인 박봄은 지난해 솔로앨범 'Spring'을 발표하고 솔로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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