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초비상이다. 팀의 주축 선수 5명 제이든 산초, 비첼, 자가두, 아칸지, 게레로가 방역 수칙을 어겨 14일 자가격리와 벌금 처분을 받게 됐다.
독일 대중지 빌트 보도에 따르면 이 도르트문트 주전 선수 5명은 며칠 전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이발사와 접촉했다. 빌트는 이 선수들이 이발사의 도움을 받아 미용하는 사진을 보도했다.
그 이발사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SNS 사진을 찍을 때만 잠시 벗었다고 주장했다. 이것 역시 분데스리가 방역 프로토콜에 위반된다고 한다.
몇 주전 아우크스부르크 헤를리히 감독이 방역 수칙 위반으로 팀의 재개 첫 경기를 지휘하지 못했다. 당시 그는 치약을 사기 위해 호텔을 빠져나간게 규칙 위반이었다.
공격수 산초, 미드필더 게레로 비첼, 수비수 아칸지 자가두는 도르트문트의 핵심 주전급 선수들이다. 이들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갈 경우 도르트문트의 전력 누수는 심각해진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7일 홈에서 헤르타 베를린전을 앞두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60점으로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67)과는 승점 7점차다. 3위는 라이프치히(승점 58)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