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첫 방송을 하루 앞둔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가 독종 차태현과 별종 이선빈이 으르렁 앙숙 케미를 예고했다.
내일(23일) 밤 베일을 벗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제작 콘텐츠 지음, 총12부작)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종 형사' 진강호(차태현)와 시청률로 역전 한 방을 꿈꾸며 직접 범인 잡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한 '악바리 열혈PD' 강무영(이선빈)의 아찔한 첫 만남의 순간을 공개했다.
한 번 범인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쫓고, 증거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감옥에 넣고 마는 강력계 형사 진강호. 덕분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검거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경찰 동료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트러블메이커다. 정의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PD 강무영도 만만찮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목숨을 건 잠입 취재와 불법 도청도 마다하지 않는 악바리 근성의 소유자인 것. 게다가 시청률 4.5%를 달성하지 못하면 프로그램이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경찰이 검거하지 못한 범인을 잡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이처럼 각각의 필드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독하고 별난 진강호와 강무영. 이렇게 불 같은 두 사람이 '범죄 소탕'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만나니,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진다. 이 가운데 오늘(22일) '번외수사'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아 보이는 두 사람의 위험한 첫 만남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말의 동요 없이 여유로워 보이는 진강호와 달리 온통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과 눈물에 젖어 번져버린 아이 메이크업이 눈에 띄는 강무영은 겁에 질린 표정. 더군다나 날선 표정으로 마주 앉아 상대를 도발하니, 둘 사이에 엄청난 으르렁 텐션이 느껴진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아슬아슬한 앙숙 케미를 보여줄 진강호와 강무영의 위태롭고 특별한 첫 대면이 베일을 벗는 내일(23일) 첫 방송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내일(23일) 밤, 방송되는 '번외수사'는 형사 진강호와 PD 강무영의 위험한 첫 만남으로 막을 올린다"라면서, "독종과 별종으로 만난 두 사람이 범인을 잡기 위해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면서 유쾌한 케미와 다채로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번외수사'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으로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한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영화 '내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와 신예 정윤선 작가, 그리고 '범죄도시', '성난황소'를 기획-제작하고 '악인전'을 공동제작한 마동석의 팀고릴라가 공동기획한다. 내일(23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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