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모처럼 팀 훈련에 복귀한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둘러싼 빅클럽들의 영입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이제는 바르셀로나까지 가세했다.
산초는 5일(한국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독일 분데스리가가 중단된 이후 약 2개월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분데스리가가 시즌 재개를 준비하면서 도르트문트도 팀 훈련을 시작했다.
이런 움직임과는 별도로 산초를 둘러싼 영입 경쟁은 한층 가열되는 분위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도 영입 후보에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까지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산초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으로 네이마르와 산초 중 한명도 영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의 시장가는 약 1억4000만 파운드(한화 약 2132억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리그가 중단되고 재정 손실이 커지면서 몸값도 떨어졌다. 그래도 그를 원하는 팀은 많다. 도르트문트 또한 잔류에 적극적이다. 산초의 인기는 계속 뜨거울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