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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송가인, 자연인 버금가는 유년 시절 스토리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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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자연인 버금가는 유년 시절에 대해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는 트로트 하나로 대한민국을 평정한 송가인이 출연했다.

송가인은 故 백설희의 명곡 '봄날은 간다'로 첫 무대를 열었는데, "스케치북을 통해 처음 부르는 노래"라는 그는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듣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어 송가인의 유년 시절이 최초로 공개됐다. "어디서도 말한 적 없는 이야기"라고 말을 꺼낸 송가인은 진도 고야초등학교 시절 동급생 없이 홀로 보내던 기억부터 반장이 되어 32색 크레파스를 선물 받았던 일들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자연을 놀이터 삼아 뛰어놀던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이에 유희열은 "솔직히 내 나이 아니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송가인은 어린 시절 판소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수준급 판소리 실력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폭발적인 성원으로 화제에 오른 5만 6천여 명의 팬클럽 '어게인'을 위해 특별한 노래를 준비했다고 말했는데, 트로트 아닌 예상 밖의 선곡으로 방송에선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송가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송가인의 품격있는 목소리와 소름 돋는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봄날은 간다'와 '서울의 달' 라이브 무대, 그리고 송가인이 특별히 준비한 앵콜 무대는 오늘(17일) 밤 11시 30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