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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격리 9일째 디발라 여친이 전한 근황 "폐에서 이상한 소리 들렸다. 비타민 처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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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비타민을 많이 먹고 있다."

유벤투스 스타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의 여자친구 오리아나 사바티니가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인 디발라의 상태를 전했다. 디발라와 사바티니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 중에 앞선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이다. 디발라는 유벤투스 선수 중 루가니, 마투이디에 이어 3번째 확진자다. 디발라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가수 이자 모델 배우인 사바티니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둘은 함께 자가 격리돼 치료 중이다.

사바티니는 26일 아르헨티나 라디오 채널 La100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좋아지고 있다. 2~3일 전만 해도 기분이 별로 안 좋았다. 우리는 현재 9일 동안 격리돼 있다. 의사는 우리에게 오는 31일 두번째 검사를 한다고 했다. 그동안 의료진은 우리에게 휴식을 취하면서 비타민을 많이 먹도록 처방해주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코로나19) 증상이 감기 처럼 왔다. 몸살 기운이 있었고, 피곤함도 있었다. 계속 체온을 체크했는데 열은 없었다. 폐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디발라도 처음엔 힘들어 했다. 우리에게 코로나19 증상은 감기 같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팀 훈련이 중단됐고, 시즌 중인 리그도 언제 다시 재개할 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는 25일 오전 9시까지 사망자 5200명, 확진자 6만9000명을 넘어섰다. 전세계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