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홍상수 감독과 연인 배우 김민희의 소식이 전해졌다.
4일 방송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지난달 29일 폐막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레드카펫에서는 홍 감독과 서영화의 사이에 선 김민희가 홍 감독의 허리 뒤로 손을 굳게 잡은 모습이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작업 방식에 대해 "감독님이 써주시는 대본대로 잘 외워서 전달하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벗어나면 감독님이 잡아주신다"고 말했다.
특히 베를린 영화의 상징 '스타의 초상'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비슷한 포즈의 사진을 내걸어 더욱 화제가 됐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이자, 지난 2017년 연인 사이라고 직접 밝힌 김민희와 같이한 7번째 영화였다.
이들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시사회 때 연인 관계를 인정했으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국내 공식 행사에는 나서지 않았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6월 법원에서 기각됐고 항소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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