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불타는 청춘' 안혜경이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평창 안혜경의 고향 집 방문기가 공개됐다.
이날 청춘들은 잡히면 3개월 계약 연애를 걸고 술래잡기를 시작했다.
김광규과 김정균은 술래로 나서서 청춘커플들을 잡기 시작했지만 눈을 가린 탓에 쉽지 않았다. 이때 구본승과 안혜경 커플이 김광규의 손에 잡혔고, 청춘들은 "둘만 잡은 걸로 하고 끝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술래 김광규는 앞구르기를 하며 "무슨 소리냐"라고 또 다른 커플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다음으로 최민용과 강민영 커플을 잡았고, 두 커플은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김정균은 예비 신부에게 전화를 걸어 "당황스러웠지. 아까 프러포즈 내용을 얘기 했다"라며 갑자기 전화를 걸은 상황에 대해 사과했다.
특히 김정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너무 행복하다. 사람들이 요즘 나보고 왜 이렇게 얼굴이 좋아졌냐고 묻는다. 그게 얼굴에 나오나보다"라며 행복한 새신랑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구본승과 커플이 된 안혜경은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내사랑이라고 저장 할게요"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언니들은 "이럴 때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라고 꿀팁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창의 둘째 날이 밝았다.
청춘들은 아직 잠에서 안 깬 구본승을 향해 "구서방 깨워라"라고 놀렸고, 안혜경 역시 "서방님"이라고 이야기 하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늦잠을 자고 일어난 구본승에게 "혜경이가 형 깨면 같이 간다고 기다렸다"라고 이야기했고, 구본승은 "우리 자기 기다리다갔어"라며 계약 연애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청춘들은 떨어진 식자재들로 어려움을 겪던 중 촬영지 근처였던 안혜경의 고향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안혜경은 평소에도 자주 집에 갔지만 오랜 시간 머물지 못했던 것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안혜경은 새 친구로 나왔던 청도 여행에서 뇌경색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강문영과 최민용은 안혜경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세배를 했다. 안혜경의 조부모님은 훈훈한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전달해 청춘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아버지는 "혜경이가 나이가 찼잖아. 그런데 결혼하지 않아 걱정이다"라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강문영은 혜경에게 멀리서 찾지 말라는 조언을 남겼고, 혜경은 "(멤버 내에) 구 서방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안혜경의 할머니는 평창을 찾은 청춘들을 위해 강원도식 반찬과 양미리, 메밀전병 등을 준비해서 한 보따리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혜경은 집을 떠나기 전, 뇌경색을 앓고 있는 어머니 옆에 한참을 앉아서 얘기하고 바라보았다.
결국, 안혜경은 가족들에게 밝게 인사한 뒤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안혜경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강문영은 "나도 엄마에게 못되게 하고 눈물흘 흘리고 후회를 한다"라며 같이 눈물을 보였고, 안혜경은 "난 소원이 있다. '엄마와 1분 통화하기'가 평생 소원이다"라고 고백하며 "엄마 나한테 잔소리 정말 많이 했었는데"라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
강문영은 "부모님에게 해주고 싶은 걸 내일로 미루지 마라. 나도 잘 못하는데 이야기만 한다. 효도는 내일 하면 늦는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안혜경은 "고등학교 때 원주 나와서 살았을 때 가족들과 통화하는 게 버릇이 됐다. 그래서 매일매일 전화를 했다.솔직히 할 말도 별로 없었다"라며 멀리 떨어져 있어 더욱 부모님이 그리워 눈물을 보였다.
청춘들은 안혜경 가족의 마음이 담긴 메밀전병과 감자전들을 즉석에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혜경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따뜻하게 잘 먹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 구본승은 계약 연인 안혜경에게 "오다 주웠다"라며 야생화를 꺾어다 줬고 안혜경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실제 연인을 방불케 했다.
청춘들은 아침 식사전 "할머니 잘 먹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낸 후 할머니 반찬과 맛있는 한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하던 청춘들은 새신랑 김전균에게 "총각으로 마지막 불청에서 식사다"라고 이야기 했고, 김정균은 쑥쓰러운 듯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청춘들은 설거지 당번 정하기로 '눈치게임'을 시작했고, 최성국과 이연수가 당번에 당첨됐다. 이때 김정균은 "내가 꼭 해주고 싶었다"라며 밥상을 치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박선영이 갑자기 설거지하는 곳에 나타나 "연수야 좀 떨어져서 해"라며 견재하기 시작했고, 이연수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견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선영은 "연수가 강해졌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보던 김정균은 설거지하는 곳으로 가 박선영에게 "둘이 놀게 좀 놔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거지를 끝내고 방에 들어온 김정균은 함께 출연했었던 곽진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정균과 최성국은 "한정수가 너랑 사귀고 싶데"라고 이야기했고, 곽진영은 "아 얼굴 큰애"라고 말해 한정수를 당황케 했다.
최성국과 박선영 김광규 김정균은 월정사로 산택을 떠났고, 남은 청춘들은 말린 옥수수를 털기 시작했다.
이때 한정수는 한손으로 옥수수를 터는 구본승 뒤에서 나타나 양손으로 옥수수를 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청춘들은 직접 턴 옥수수로 가마솥에 팝콘을 튀기기 시작했고, 펑펑 터지는 팝콘을 보고 어린 아이들처럼 행복한 환호를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청춘들은 가마솥 팝콘을 제작진들과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월정사로 떠난 최성국과 박선영 김광규 김정균은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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