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2020년 최고의 기대작인 최동훈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에 마지막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하늬는 최근 류준열, 김태리, 조우진, 김의성이 합류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 출연을 결정, 내년 스크린 역시 눈코틀새 없이 바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1월 개봉해 1626만명을 동원하며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극한직업'(이병헌 감독)과 연달아 SBS 드라마 '열혈사제'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하늬. 물오른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만든 그가 내년에도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 특히 이하늬는 충무로 '흥행 킹'으로 손꼽히는 최동훈 감독과 첫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충무로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2015년 개봉한 '암살' 이후 계획한 차기작으로 2019년 대한민국에 사는 외계인의 이야기를 다룬 SF 범죄물이다. 앞서 최동훈 감독은 '암살' 이후 홍콩 영화를 리메이크한 '도청'을 준비 중이었지만 출연을 확정한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으로 제작을 전면 중단, 새 프로젝트로 우회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1, 2편으로 제작되는 시리즈로 최근 1, 2편 시나리오 탈고를 마친 상태다.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으며 '신과 함께'(김용화 감독) 시리즈처럼 1, 2편을 동시에 촬영해 이후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고 여기에 '충무로 대세' 김태리, 류준열, 조우진, 김의성, 김우빈, 그리고 이하늬가 합류하면서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이하늬가 한국판 '어벤져스'로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펼칠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