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연패 탈출 선봉장' 류승우(상주상무)가 32라운드 MVP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월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류승우를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3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류승우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2분 김건희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경기가 1-1로 치열하게 전개되던 후반 41분에는 절묘한 패스로 송시우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상주는 류승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한 상주는 상위스플릿 진출 희망을 이어나갔다.
연맹은 32라운드 베스트11도 발표했다. 최고의 최전방 공격수에는 무고사(인천)와 일류첸코(포항)가 선정됐다. 중원에는 류승우를 비롯해 이승기(전북) 김보경(울산) 안현범(제주)이 뽑혔다. 수비진에는 정동윤(인천) 김민혁(전북) 윤영선(울산) 김우석(대구)이 꼽혔다. 최고의 골키퍼에는 김승규(울산)가 이름을 올렸다. 32라운드 베스트팀은 대구였고, 베스트매치는 강원과 인천전이었다.
한편, K리그2(2부 리그) 30라운드 MVP에는 박민서(아산)가 뽑혔다. '신예' 박민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민서를 비롯해 박종우 최필수, 수신야르(이상 부산) 김경민, 바이오(이상 전남) 두현석 이으뜸(이상 광주) 치솜(수원) 이지솔(대전) 황태현(안산)이 30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