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박지현이 '신입사관 구해령'을 떠나보낸 아쉬움을 전했다.
박지현은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랐지만 꽃처럼 살기 싫어 사관이 된 송사희 역으로 주목 받았다. 여사들 중 가장 막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극에 재미를 선사했다.
박지현은 "봄에 사희를 만났는데 어느덧 가을이 됐다. 더운 여름을 함께한 예문관 식구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따뜻하게 권지들을 이끌어준 세경 언니에게도 많은 것을 배웠다. 사희를 지켜봐주신 많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송사희는 유배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의미로운 행보를 걷는 것으로 마지막 회에서 또 다른 여운을 남겼다.
박지현은 영화 '곤지암'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은주의 방' 등에서 활약했고 최근 영화 '사자'에서 비밀을 간직한 여인으로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처럼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지현을 향한 기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박지현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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