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건우병원은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관악산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관악산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과 으뜸 건강'을 위해 지난 주말(5일)에 열린 의료봉사 활동은 정형외과 전문의 2명, 신경외과 전문의 1명을 포함하여 20여명의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등산로 입구에 마련된 의료지원 부스에서는 족저압(발바닥 압력) 측정, 혈당, 혈압 등의 검사와 함께 족부, 척추 등 분야별 전문의가 직접 건강 상담을 진행해 등산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의 등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무릎, 발목 테이핑 부스도 인기였다. 이번 의료지원 활동에는 총 1100여명의 등산객들이 부스를 찾아 각종상담과 검사를 받고 산행을 나섰다.
연세건우병원은 각종 운동경기대회 의료지원, 복지관 나눔 봉사 등 서울시민들과 관악구민들을 위한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가을 김장철에 예정된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주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악구민들을 위한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라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하겠다"며, "나눔과 봉사는 의료인들의 사명이자 당연한 책무"라며 의지를 밝혔다.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임현주 센터장은 "우리 관악구의 많은 기관, 단체, 모임들이 활발한 자원 봉사 활동을 펼쳐주고 있다"면서, "병원 등 각 전문분야에서도 더 많은 자원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