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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컴백"…'신의한수:귀수편' 오리지널 제작진 뭉친 업그레이드 스핀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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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14년 개봉해 365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 액션 영화 '신의 한 수'(조범구 감독)의 오리지널 제작 사단이 뭉쳐 만든 '신의 한 수: 귀수편'(리건 감독, 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제작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핀오프 범죄액션을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둑과 액션의 만남이라는 새로움으로 극장가에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신의 한 수' 오리지널 제작진이 5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신의 한 수: 귀수편'. 오리지널 제작진은 전작의 15년 전 '귀신 같은 수를 두는 자' 귀수의 탄생이야기를 다루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바둑액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전작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담고자 오리지널 제작진을 다시금 뭉치게 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기획을 담당한 제작자 황근하 대표를 필두로 각본의 유성협 작가, 김동영 촬영 감독, 김형용 조명 감독, 오규택 미술 감독, 장혁진 음악 감독, 신민경 편집 감독뿐 아니라 바둑 자문 김선호 바둑 기사까지 그대로 모두 의기투합해 '신의 한 수'의 오리지널리티와 스릴 넘치는 긴장감, 높은 완성도는 유지하되 달라지는 캐릭터의 변주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는 더욱 넓어진 세계관을 다루는 만큼 개성과 새로움을 더해 전작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바로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도장깨기 스타일의 바둑액션으로 새로움을 더한 것.

먼저 황근하 제작사 대표는 "세계관 안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바둑 고수들이 만화적 채색과 무협 같은 멋진 한 판 승부를 벌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히며 만화를 찢고 나온 듯 강한 개성의 캐릭터가 전작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됐음을 언급했다.

김동영 촬영감독은 "'신의 한 수' 영화 세계관 안에서만 가능한 만화적인 장면들을 과감하게 표현해보았다"며 이색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액션이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전할 것을 예고했다. 김철준 무술감독은 "'신의 한 수'가 차가움을 표현하려 했다면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뜨거움을 표현하려고 고민했다"며 오리지널리티의 살아 숨쉬는 액션을 계승하면서도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작품이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등이 가세했고 리건 감독의 첫 상업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