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본사 로비에서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인 '프로젝트 A' 를 통해 완성된 예술작품 전시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젝트A'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 발굴을 목적으로 예술가 멘토와 장애아동 멘티를 일대일로 매칭하고, 지원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조아제약과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가 7년 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에 앞서, 조아제약과 서울문화재단 측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시민청에서 '요술램프'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시민들은 장애아동들의 뛰어난 예술성이 돋보인 작품들을 관람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냈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장애아동은 5명으로, 5명의 예술가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숨겨진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프로젝트A에 참여한 작가는 김현하, 박대수, 이현주, 정경희, 최윤정 작가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올해로 7년 째를 맞고 있는 프로젝트A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본사 로비를 찾아준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을 발굴하고, 예술적 재능을 키워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시를 마친 장애아동의 작품 사진은 조아제약의 제품 포장과 패키지 디자인 그리고 달력 등에 실용화 돼 장애아동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