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위즈 황재균이 4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0-0이던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의 3구째 122㎞ 슬라이더를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삼성 좌익수 윌리엄슨이 일찌감치 포기할 정도로 큼직하게 넘어간 120m짜리 홈런. 황재균은 롯데 시절인 2015년을 시작으로 4시즌 연속 20홈런(해외 진출한 2017년 제외) 이상을 기록중이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