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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피튀기는 PO 전쟁, 천안시청이 한발 치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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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매라운드 순위가 바뀐다. 플레이오프(PO) 티켓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가 PO를 치른다. 정규리그 우승팀은 이미 결정이 났다. 강릉시청이 독주 끝에 챔피언결정전 직행티켓을 거머쥐었다. 2위와 3위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25라운드를 통해 다시 한번 기류가 바뀌었다. 천안시청이 한발 치고 나갔다. 천안시청은 28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의 2019년 내셔널리그 25라운드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전반 44분 고차원의 도움을 받은 최진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3연승을 달린 천안시청은 승점 38로 2위로 뛰어올랐다. 역시 PO 싸움을 펼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승점 32)는 2연패에 빠지며 PO 전쟁에서 서서히 밀리는 모습이다.

천안시청이 치고 나간 사이 대전코레일과 경주한수원은 주춤했다. 대전코레일은 같은 시각 홈에서 김해시청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전반 34분 구본혁, 후반 20분 이지민, 후반 22분 황준석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FA컵 4강전을 병행하며 체력적 부담이 여실히 느껴진 한판이었다. 대전코레일은 승점 35로 3위로 내려앉았다. 김해시청은 부산교통공사에 이어 대전코레일마저 잡으며 고춧가루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갈길 바쁜 경주한수원은 홈에서 강릉시청에 1대5 대패를 당했다. 1골-2도움을 올린 강릉시청의 손경환을 막지 못했다. 경주한수원은 승점 34로 4위에 머물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25라운드(28일)

강릉시청 5-1 경주한수원

목포시청 1-1 창원시청

천안시청 1-0 부산교통공사

김해시청 3-0 대전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