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레알 마드리드 루머가 포체티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토트넘과 맨유에서 뛰었던 EPL 스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루머로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최근엔 리그컵 4라운드에서 한수 아래 콜케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부차기에서 져 탈락하기도 했다. 나쁜 경기 결과와 인터뷰 코멘트로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를 두고 말들이 많다.
베르바토프는 베팅 사이트 벳페어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거의 6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 했다. 아직 충분히 않다. 나쁜 결과가 여러 생각을 낳을 수 있다. 스스로에게 의문을 들게 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대한 끊임없는 루머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파리생제르맹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서 0대3 완패하면서 지단 감독의 거취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면서 잠잠했던 포체티노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하마평에 다시 떠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이 수 차례 바뀔 때마다 이적설이 돌았다.
베르바토프는 "지금 상황은 누구에게도 긍정적이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가 작별할 시간이 올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