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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 이름 없는 소년 '13번'역…만찢 비주얼에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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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비밀을 지닌 소년 로운의 아련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10월 2일(수)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독특한 스토리와 만화 캐릭터들의 이야기라는 참신한 배경 설정, 차세대 청춘 배우들의 조합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김혜윤과 로운은 각각 당찬 여고생 은단오와 이름 없는 소년 '13번' 역을 맡아 열연한다. 만화 속 세상에서 작가가 정해준 운명을 살던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알아차린 뒤 진짜 자아와 사랑을 찾기 위한 모험을 함께 떠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닷가에서 돌탑을 쌓아올리고 있는 '13번'(로운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조심스레 돌탑의 꼭대기를 완성하며 집중하고 있어 저절로 숨을 참게 만드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과연 그가 왜 이토록 집중해 돌탑을 쌓고 있는지 신비스러운 분위기마저 감돌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13번'의 몸 위로 부서지는 햇살과 청량한 색감 또한 그의 모습과 어우러지며 비밀을 감춘 소년의 캐릭터를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하늘을 바라보며 오묘한 표정으로 웃는 모습 또한 포착, 이름 없이 출석번호 '13번'의 존재로만 살아온 소년이 지닌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과연 잔잔한 수면 같은 그의 삶에 나타난 여고생 은단오의 존재가 어떤 파동을 일으키며 변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어하루'는 군데군데 비밀을 감춘 묘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청춘 배우들의 비주얼로 청량하고 신선한 분위기를 만들며 전에 없던 판타지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종잡을 수 없는 전개와 눈부신 비주얼의 향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는 10월 2일(수) 밤 8시 55분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