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리틀 포레스트' 이서진이 명품 애플파이를 선보이며 제빵왕의 위엄을 되살렸다.
24일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이서진이 이승기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도발에 애플파이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서진은 앞서 식빵 만들기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이승기는 "애플파이가 먹고 싶다"며 이서진을 자극했고, 결국 애플파이 만들기가 시작됐다.
이서진은 박나래와 함께 반죽을 만드는 열정을 보였지만, 다음날 아침 딱딱하게 굳어버린 반죽에 좌절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떨리는 속내를 감추고 차분하게 반죽에 물을 뿌린 뒤 오븐에 넣어 소생, 명품 애플파이를 만들어냈다. 이서진은 "안될게 뭐 있니 저게?"라며 으쓱했고, 이승기의 극찬을 받아냈다. 멤버들과 리틀이들이 애플파이를 맛있게 먹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4.6%로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이승기는 이한이의 자전거 타기를 도왔다. 하지만 이한이는 이승기의 하이파이브를 뒤로 하고 박나래와 기쁨을 나눠 '열정 삼촌'을 실망시켰다.
이한이는 이날 생애 첫 실연도 경험했다. 새 친구 유나가 정헌이의 편지와 고무줄 반지를 받은 반면, 한이의 편지를 거절한 것. 돌보미들은 김과 사과주스를 건네며 이한이를 위로했다. 이승기는 '아이들의 특권'이라며 "어른이 되면 누굴 좋아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진심을 드러냈다.
SBS '리틀 포레스트'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