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아한 가' 배종옥이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에 대해 "잘되다보니 다 호재"라며 웃었다.
25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MBN 드라마 '우아한 가(우아한 家)'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출연배우 임수향과 이장우, 배종옥이 참석했다.
'우아한 가'는 추석 연휴 직후 첫 방송인 7회에서 4.322%의 시청률을 기록,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임수향은 "주위에서 하는지 마는지 아무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고, 계속 연락이 오는 작품이 있다"면서 "이번 작품은 다음회 내놔라 스포좀 해달라 그런 반응이다. 특히 추석 이후로 그렇다. 입소문이 많이 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장우도 "11시 드라마이다보니 친구들은 다 자더라. 중간에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곤 했다"면서 "추석 때 재방송을 많이 보고, VOD도 1등한다고 하더라. 잠깐 쉬면서 드라마에 힘이 생긴 것 같다"며 거들었다.
배종옥도 "원래 잘될 때는 모든 게 다 호재고, 안될땐 다 악재다. 추석 앞두고 결방한다 그래서 '시청률 오르고 있는데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면서 "호재로 가다보니 추석 때 몰아보기를 하고 더 오른다고들 하더라. 저희 드라마는 계속 호재의 기운을 탈 거 같으니, 전 시청률 9%를 기대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배종옥은 "원래 시청률은 기하급수로 팍팍 오른다. 안될 땐 0.1% 올리기도 힘든다. 잘 될 땐 탕탕 튄다"면서 "10% 넘으면 더 좋지만 약간 소심한 마음에 9%"라고 덧붙였다.
MBN 드라마 '우아한 가'는 매주 수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