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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뒤통수 치는 포그바, 여전히 레알과 연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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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음은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

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 시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정보를 인용해 포그바의 에이전트가 내년 이적 시장에서 포그바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기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공개적으로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가장 강하게 연결된 팀이 레알이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사정 속에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포그바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을 맞이했다. 당시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 영입 실패에 격노했고, 그 때부터 구단과의 사이가 조금씩 벌어졌다는 후문도 있다.

새 시즌이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그바와 레알 염문설은 계속해서 나왔다. 이에 최근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에 대해 "포그바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이적은 없다. 지난 여름과 같은 일이 반복되도 우리는 똑같은 입장을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트가 레알과 계속 연결 고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니, 맨유와 솔샤르 감독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파질 수밖에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