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플레이오프(PO) 티켓의 향방이 안갯속이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가 PO를 치른다. 정규리그 우승팀은 이미 결정이 났다. 강릉시청이 독주 끝에 챔피언결정전 직행티켓을 거머쥐었다. 2위와 3위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2위 경주한수원(승점 34)이 살짝 앞서 있을 뿐, 3위 부산교통공사(골득실 +7), 4위 대전코레일(+3), 5위 천안시청(-3·이상 승점 32)의 승점이 같다.
2019년 내셔널리그 24라운드의 포인트는 역시 PO 티켓 전쟁이다. 빅매치가 있다. 4위 대전코레일과 2위 경주한수원이 25일 오후 7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공사 더비'로도 유명한 두 팀은 PO 티켓을 두고 치열한 한 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코레일은 리그 4연승 후 지난 23라운드에서 부산교통공사에 0대2로 패했다. FA컵과 병행하며 체력적 한계를 노출했다. 경주한수원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치고나가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1패로 경주가 우세한 가운데,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PO티켓에 도전하는 3위 부산교통공사와 5위 천안시청은 각각 김해시청, 창원시청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산교통공사는 득점력이 뛰어난 미드필더 이민우를, 천안시청은 후반기 영입한 공격수 허준호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24라운드(25일)
대전코레일-경주한수원(대전한밭)
목포시청-강릉시청(목포축구센터)
창원시청-천안시청(창원축구센터·이상 오후 7시)
김해시청-부산교통공사(김해운동장·오후 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