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T 위즈 신인 손동현이 제 몫을 다 했다.
손동현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3개. 손동현은 선발로 가능성을 남겼다. 하지만 팀이 0-2로 뒤진 6회초 전유수로 교체되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손동현은 1회초 노수광을 중견수 뜬공, 한동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최 정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2회 제이미 로맥을 삼진, 고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에는 김성현, 노수광, 한동민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4회가 위기였다. 최 정에게 안타, 로맥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 때 최 정이 태그업으로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재원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3루수 황재균이 홈 송구를 택했다. 포수 장성우가 공을 놓치면서 세이프. 그 사이 주자들도 2루와 3루로 진루했다.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 실점했다. 2사 3루에선 나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손동현의 자책점은 없었다.
5회초에는 김성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노수광에게 번트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하면서 다시 위기에 몰렸다. 한동민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최 정을 중견수 뜬공, 로맥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