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근 절정의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완델손(포항)이 30라운드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완델손은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서울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던 완델손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이광혁의 패스를 받아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완델손의 활약을 앞세운 포항은 2대1 승리를 거두며 상위스플릿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수원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같은 활약을 인정, 완델손은 30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연맹은 베스트11도 공개했다. 공격진에는 김건희(상주) 이근호(제주) 에드가(대구)가 뽑혔다. 허리진에는 완델손을 비롯해 명준재(인천) 윤일록(제주) 팔로세비치(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수비수로는 김민우(수원) 백동규(제주) 김광석(포항)이, 최고의 골키퍼로는 오승훈(제주)이 선정됐다.
종료 10분 전 3골을 주고받은 포항과 서울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에, 윤빛가람의 복귀에 힘입어 10경기 만에 승리한 제주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